지금까지 읽어본 삼국지연의 비교-제갈건담 사후 서술을 중심으로. 덕질의 결과

1. 계몽사 세계 아동 문학 전집-삼국지. 1권

한 권짜리 삼국지를 가지고 얼마나 제대로 서술을 했을까 싶고 사실 그렇다. 유관장 삼형제 위주로 흘러가지만 삼국지 3대 대전-관도, 적벽, 이릉-은 제법 자세하게 서술해놨다. 관도전투에서 토산쌓기-벽력거만들기-땅굴굴착-교착상태-허유귀순-오소불바다시전의 서술 내용이 뒷부분 공명 사후의 삼국 역사보다도 더 많다(하긴 이건 다른 삼국지들도 마찬가지구나)
아예 강유가 보이지 않고-그덕에 그의 대삽질도 안 나옴-공명 사후의 역사는 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촉은 그냥 사마소때 침공당해서 항복, 오는 얼마 못 버티고 사마염이 제위에 오른 후 대대적인 공격에 항복...이정도다. 사마의와 조상사이의 권력쟁탈전도 가볍게 서술되고 그 후 조씨 황제들이 연이어 교체되는 것도 간략하게 잘 써놨음.


2. 우영이 삼국지(퍽!!!)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고우영화백의 대표작. 뭐 그분 특유의 드립 "우영이 닮았네!!!"->나중에 초한지에서는 본인이 셀프디스하신다 "저놈은 좋은 건 전부 자기 닮았다고 그러더라!!!!!"부터 해서 여성화 공명(!!!)이라든가 상당히 호의적으로 묘사된 됴됴(이것도 작가가 써놓은 것. 만주에서 태어났고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상당히 많은 중국어를 구사하신다. 퀘이썅~~~ 이게 뭔 소리일까요? 참고로 이 대목에서 역이기 노인은 "번쾌는 산동지방 사투리를 구사하는구만. 정확하게는 퀘이 샹 이래야지!"라고 드립.)라든가 벤츠 680 적토마, 우영이 닮은 애, 시시때때로 나오는,"저어기 멀리 동방 바다건너 반도국에 매우 잘나신 만화가 한 분이 계신다"로 대표되는 본인 자랑(수호지에서는 별거 아닌 화공과 그 딸의 이야기-여기서 내전사 숙원경 위가 처음 등장하던가-의 주인공인 화공은 완전히 오너캐다!!!!!! 후추와 고추가루는 빼고 주십시오...이거 선생 취향이셨나?)등등. 물론 파격적인 해석이야 다들 잘 아시는 것이고.
다 아시겠지만 제갈량의 북벌자체도 매우 간략하게 묘사됐고 사후의 역사는 단 한 페이지로 축약해버리셨다. 그것도 사마염이 독자들에게 깐죽대며 설명하는 식으로. 하나 더 들자면 분명 공명보다 연상인 중달을 뭔 소년천재처럼 묘사하고 있다.


3. 소년삼국지 12권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이고 색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조풍연선생께서 자신의 외손자 눈높이를 기준으로 해서 내놓으신 책. 자매품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같이 내놨던 수호지와 서유기도 있다(금병매 찾으신 분 누구???) 재미있는 건 삼국지의 삽화는 상당히 심각하면서도 거친 화풍인데 비해 수호지는 깔끔한 편이고-어딘지 당대 일본만화삘도 난다- 서유기는 좀더 간결하고 만화삘도 강하다. 여기 나오는 우마왕 삽화는...정말 귀엽다!!!(요즘처럼 모에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제갈량 사후 사건으로는 고평릉의 변과 강유와 하후패의 북벌 1회-그렇다. 하후패가 촉한으로 망명한 직후 강유가 삘받아서 쳐들어갔다가 발렸던 그 전쟁이다- 정도만 서술된다. 그리고 석정전투도-주방의 유명한 거짓 투항때문에 쓴 건가?-나온다. 그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삭제되었고 촉의 멸망도 한 페이지만으로 요약된다. 오의 멸망은...나오던가 안나오던가?????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이고 색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조풍연선생께서 자신의 외손자 눈높이를 기준으로 해서 내놓으신 책. 자매품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같이 내놨던 수호지와 서유기도 있다(금병매 찾으신 분 누구???) 재미있는 건 삼국지의 삽화는 상당히 심각하면서도 거친 화풍인데 비해 수호지는 깔끔한 편이고-어딘지 당대 일본만화삘도 난다- 서유기는 좀더 간결하고 만화삘도 강하다. 여기 나오는 우마왕 삽화는...정말 귀엽다!!!(요즘처럼 모에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제갈량 사후 사건으로는 고평릉의 변과 강유와 하후패의 북벌 1회-그렇다. 하후패가 촉한으로 망명한 직후 강유가 삘받아서 쳐들어갔다가 발렸던 그 전쟁이다- 정도만 서술된다. 그리고 석정전투도-주방의 유명한 거짓 투항때문에 쓴 건가?-나온다. 그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삭제되었고 촉의 멸망도 한 페이지만으로 요약된다. 오의 멸망은...나오던가 안나오던가?????


4. 동서삼국지

어머니께서 소년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와 바꿔오신 물건. 수호지, 초한지, 손자병법-짐작하시겠지만 대략 손무와 손빈의 활약담이다. 물론 시작은 주의 건국에서부터 해서 춘추 5패도 모두 언급된다. 또한 공화시기에 대해서도 언급된다-등이 세트.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무지 야하다. 대략 원전은 진순신의 비본 삼국지가 아닐까 싶은데 그 사이사이 진순신은 별로 넣지도 않았던 19금 묘사가 매우 적나라하게 나온다(유비와 손상향의 첫날밤 묘사에서 비본삼국지는 그저 간결하게 칼 사이로 들어갔으나 둘이 궁합은 잘 맞음...이렇게 한 페이지로 써놓은 것을 동서삼국지에서는 그대로 잘라서 소라넷에 올려도 될 정도로 야하게 써놨다!!! 초반 황건적의 난이 원래 계획보다 일찍 거사를 일으킨 이유라면 다들 마원의와 당주라는 이름을 떠올리실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마원의와 당주 사이에 여자문제가 있었고 쓸데없이 마원의가 낙양에 잠입하러 떠나기 전날밤 그 여자와 쿵디덕 떡먹는 장면까지 넣었다. 그러므로 둘 사이의 치정문제가 부각되긴 하지만 거기서 떡먹는 장면이 왜 나오는건데???? 심지어 축융이 공명에게 반했으며-짝사랑-마지막 오과국과의 전투 후 맹획을 잡아넘기는 게 축융이라는 설정까지 나온다. 기타 대략적으로 쿵디덕 떡먹는 장면이 나올만한 부분...에서는 다 나오고(추씨라든가 견씨라든가 초선이라든가.) 전혀 말도 안되는 곳에서도 나온다. 대표적인 게 맹획-목록대왕-축융의 쓰리썸, 그것도 승전축하연장에서의...
다른 판에서는? 뭐 뻔하지. 수호지의 대표 악녀 두 반씨...(고우영 화백께서는 본인 작품에서 "수호지의 작가가 나관중이라는 설도 있고 시내암이라는 설도 있는데 나선생이든 시선생이든 반씨 성 가진 여자에게 굉장히 안좋은 감정이 있었나 보다."라고 촌평) 바람 피우는 장면역시 작가답게 아주 세밀하다. 역시나 소라넷 등재 추천.(이라지만 소라넷이 없어졌으니 뭐)

다만 제갈공명 사후에 대한 묘사에서는 다른 작품들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이다. 위에서는 고평릉의 변부터 해서 회남의 3난, 요동정벌, 조모의 시해, 하후현-이풍-장집의 난등도 매우 잘 묘사되어 있고, 손제리 말년 동오의 당쟁이라든가 연이은 제갈각의 대두및 실각, 손준-손침 부자의 득세와 실각등도 상당히 상세하게 나오고 있다. 촉이야 말하자면 입이 아플뿐이고.

작가가 누군고 하니 허문순...네...여왕폐하의 율리시스 호라든가 자유시대사에서 숱한 괴작들을 내셨던 그 분 맞습니다.
가치로 따진다면 공명사후의 내용이 제법 되고(전 15권중 후반 4권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물론 본문은 13권에서 끝나고 14권과 15권은 각각 인물품평과 공명병법책-이거 위작 논란이 꽤 되지? 그런데 조풍연선생께서도 삼국지 마지막에 이 공명병법과 손자병법을 같이 실으셨다) 당당하게 19금 떡먹는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볼 수 있다는 정도? 공명의 사망까지는 원작의 확대판이라서 그닥.


5. 이문열 평역 삼국지

저자 본인이 "원래 제갈량이 죽는 시점이 삼국지 전체 역사의 딱 절반부분이다."라고 써놓고 그냥 약술한 것에 대해서 변명을 하고 있다. 후반부는 재미가 없다 그러면서. 그런데 손제리네 막장 드라마라든가 사마의네 삼부자의 진정 마키아벨리스트적 면모등을 보자면 후반부가 결코 재미없는 게 아니다. 전반부가 너무 임팩트가 컸고 삼국정립후 정세가 소강상태라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
다른 논란거리들은 일단 넘어가고, 사후 부분만 보자면 전반적인 요약은 해놓은 편이라서 알고 가는데 별 지장은 없다. 하지만 고평릉의 난 같은 부분은 소년삼국지보다도 묘사가 적다. 거기도 꽤나 이야깃거리가 많은데 아쉬울 수 밖에.


6. 비본삼국지

4번의 동서삼국지의 원본이라 추측된다. 조조와 유비의 비밀거래라든가-당신이 내 적수들편에 망명해가서 훼방놓아주시오. 그럼 같이 천하통일할수 있습니다- 오두미도의 교모 소용과 부도(불교)승들이 작고 큰 사건마다 개입한다는 플롯은 꽤나 신선한 발상이다. 게다가 채문희가 정말 여기저기서 나온다(돈에이넘들이 채문희를 중시하는 것도 그래서????)
다만 제갈량 사후는 완전히 잘라먹어버렸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제갈공명과 관련된 부분에서 작가의 다른 작품 "소설 제갈공명"에서 쓰였던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오장원 곽씨오에서의 공명 사망 장면은 둘이 너무도 같음.
전반적인 내용자체가 "이런 식으로도 해석가능하지 않을까?"하고 마구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상이란 점. 아무리 삼국지연의도 허구가 3할이요 사실이 7할이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작가의 설정이 많이 들어갔다. 다른 삼국지 다 읽고 읽을 만함.
잘라먹었다는 게 어느 정도냐면..."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았다!" 장면도 없다. 그야말로 절벽을 만난 느낌.


덧글

  • 네비아찌 2014/03/12 21:58 #

    소라넷 아직 번창하고 있습니다^^
  • 위장효과 2014/03/12 22:13 #

    으어...진정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입니다!!!! 그런데 정작 일본 사이트들,그것도 유료사이트들중 문닫는 곳이 허다하다던데...(DMM은 요즘 칸코레덕에 장사잘될 거 같고...)
  • StarSeeker 2014/03/12 22:30 #

    손제리네 막장 드라마!!

    그냥 딱 50까지만 살고 관뚜껑이나 빨리 닫지...ㅠ.ㅠ
  • 위장효과 2014/03/12 22:36 #

    동서삼국지에서는 그래도 "늙은 황제 손권은 마지막으로 힘을 다 해서 사태를 매듭지었다. 손화는 태자에서 폐하고 노왕 손패는 사사했으며..." 이렇게 쉴드를 쳐 줍니다. 그런데 그 전 묘사를 볼작시면 이건 지가 자초한 결과란 거. 모처럼의 쉴드도 소용이 없어요.

    그다음 이은 손량의 모친 반황후가 본을 받고자 한 인물이 여태후였던 걸 보면 손량으로 결정한 것도 당쟁 멈추겠다!라는 의지보다 늘그막에 얻은 막내아들이 귀여워서 태자로 삼은 노망기로밖엔 해석이 안됩니다.
  • StarSeeker 2014/03/12 22:45 #

    그래도 막내아들은 그래도 똑똑했다는 말이 있긴 했었습니다 (.....) 그러나 나이가 워낙 어리다보니, 손침이...-_-;;;

    손권의 6호기 손휴도 나름 손침을 제거하고, 이리저리 노력을 많이 하려고 했다지만, 너무 늦었고, 그 인재들도 이궁의 변으로 상실하고난 이후이니.... 거기에 강동 손가네 징크스인 요절 크리까지요.

    그리고 손호가 황제에 오르고 오는 멸망(.....................)
  • 위장효과 2014/03/12 23:17 #

    강동의 풍토가 나빴다고밖엔...

    주유가 한 말 "북방의 병사들은 물다르고 기후다른 강동에 와서 병으로 고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동오 지도층에도 해당하는 묘사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죠.
  • daswahres 2014/03/12 22:49 #

    저는 저중에서 이문열 삼국지밖에 읽은게 없네요.ㅠㅠ
    하도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주요인물들 빼고는 기억을 못합니다.ㅠㅠ
  • 위장효과 2014/03/12 23:19 #

    그래서 내용이나 기타 여러가지면에서 까입니다만 최훈작가의 삼국전투기 식 시도가 괜찮기도 합니다^^. 그 패러디 인물이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그래도 주요인물급들에 2선급인물들까지도 전부 기억할 수는 있으니까요.
    고우영화백께선 은근히 작붕이 있습니다. 특히나 대표적인 게 장료...게다가 맹장급들은 대부분이 밤송이 수염들이라서 구분이 은근히 어려워요-그나마 구분가능한 게 장익덕정도? 장비야 뭐 주인공이니 그렇다 치고-
  • oldman 2014/03/12 23:11 #

    저도 이문열 삼국지만 읽었던 기억이..예전에 서울대 추천 도서인가 해서 많이 팔리고 광고도 대대적으로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위장효과 2014/03/12 23:20 #

    논술에 나온다고 학부모-특히 수험생 어머니들이- 무지 사가셨죠. 삼국지의 인기에 다시 불붙이는데 분명 기여하긴 했습니다...

    근데 더 기여한 건 돈에이넘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까마귀옹 2014/03/17 22:49 #

    저는 요코야마 미츠테루판 삼국지를 많이 읽었지요. 제갈량 사후 강유를 중심으로 어찌어찌 묘사하긴 했는데 그래봤자 1권 분량.(전체는 60권).

  • 위장효과 2014/03/17 22:48 #

    전략 삼국지는 맨날 본다 본다 그래놓고선 못 봤는데-어떻게 도서관 서가에 서서 말씀하신 부분은 읽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전체를 보고 싶은데- 설명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임팩트가 밀리지도 않는데 공기화되는 공명 사후...참 미스테리합니다.
  • 까마귀옹 2014/03/17 22:49 #

    참고로 고우영 작품의 그 '여자처럼 보일 정도의 미소년' 컨셉은 삼국지나 초한지 뿐만 아니라 고우영 열국지에서도 나나오더군요. 대상은....자그마치 공자 선생님. 열국지 안에서도 '제갈량, 일지매로 출연한 그 배우'로 표현하더군요.)
  • 위장효과 2014/03/17 23:09 #

    그게 시작이 아마 일지매였을 겁니다. 여자처럼 보이는 일지매에서 시작해서 삼국지의 공명, 초한지의 한신-그런데 어디까지나 "지지배처럼 생긴 기생오라비"일 뿐이란 게^^. 삼국지에서는 어떨 때 보면 진짜 여자처럼 묘사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서유기의 삼장법사등등등...^^. 고우영 화백님 취향도 참 독특...^^
  • 까마귀옹 2014/03/17 23:31 #

    고우영 삼국지에서 그 '기생 오라비'에 대한 표현 중 정점이 '방석집 18번 아가씨'(...). 제갈량에 대한 묘사 중에서 이렇게 강렬한 표현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고우영 삼국지는 삼국지연의 자체로만 보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그 표현 및 전개 방식에서는 다른 작가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로 대단합니다.
  • 위장효과 2014/03/17 23:42 #

    10000% 공감.

    요즘은 방석집 18번 아가씨라든가 저기 사거리 다방 새로온 아가씨-아니 전국시대끝나고 초나라때 뭔 다방이 있냐!!!!!^^-같은 드립이 잘 먹히지도 않을 겁니다. 그 시절 사신 분들-넌 어떻게 아냐!!!-이라면 그거 보고 정말 뒤집어지셨겠지만요^^.

  • 2014/03/20 11: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20 12: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3/20 14: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3/20 16: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egane 2014/09/23 19:20 #

    금병매!! (신사!!)
  • 위장효과 2014/09/23 20:05 #

    (같은 답글 하나는 제가 삭제...^^;;;)

    금병매 좀 제대로 봐야죠. 4대 기서중 유일하게 전권을 못 본 물건인데...

    그런데 동서 삼국지는...거의 소라넷에 실려도 탑 먹을 수준의 야설인지라(창작이 장난아님! 그리고 그 떡치는 장면들이 하나같이 개연성 높다는 것도...) 금병매도 못 따라갈 겁니다. 저 작가가 금병매까지 같이 편역해서 내놨다면 도대체 어떤 물건이 나왔을지 정말 상상이 안 갈 정도거든요.
    (저 동서 삼국지가 삼국지-수호지-초한지-손자병법 시리즈인데 네 개 모두 정말 뛰어난 "야설"들입니다...OTL)
  • Megane 2014/09/24 12:43 #

    그렇게 기사도 정신이 살아나는겁니다?????????
  • 위장효과 2014/09/24 15:24 #

    신사도임!!!!!

    진짜 저건 특별하게 뒤져보지 않는 한 부모님들 눈앞에서 아주 당당하게 야설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볼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나마 삽화가 약화 수준이라 다행이지...안그랬다면...으허...)
  • 홍차도둑 2015/01/24 00:12 #

    동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손자병볍. 한비자병법 셋트다 소장중입니다^^
  • 위장효과 2015/01/24 00:22 #

    으어...따꺼!!!!!!

    우리집 테크트리는...

    조풍연 선생의 소년삼국지-수호지-서유기 세트=>이걸 모친께서 그냥 삼국지라는 겉표지만 보시고선 동서 삼국지-수호지-초한지-손자병법 세트로 교환해오셨슴다.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저만 읽었음. 만약 어르신중 누가 읽었다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듯=>이걸 다시 모 출판사의 세계문학대전집으로 교환해오셨지요. 여기에 떡하니 마담 보봐리, 채털리 부인의 사랑등이 포함된 건 또 안 비밀...(근데 채털리 부인...D.H 로렌스가 노렸다고밖에는 생각이 안드는데, 이건 음란물이 아니라 사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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