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by 위장효과


좋아하는 것보다는 싫어하는 쪽이 더 컸지만, 그래도 내가 사는 나라의 국가 원수였던 사람의 비보를 듣게 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런데, 정말 청와대의 터가 안 좋긴 안 좋은 거 같습니다. 총독부관저시절부터 해서 거기 살았던 사람중 평탄한 인생 후반부를 맞이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걸 뭐라해야 하나요. 그만큼 1945년이후 한국의 60년은 격동 그 자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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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대통령 서거가 가져올 파장 중 하나 2009/05/23 22:36 #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이 침통한 하루입니다. 오전에 뉴스를 접하지 못하고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너무나 많이 당황했습니다. 정치적인 견해에 따라 평소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은 모두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 세상을 떠난 것을 슬퍼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당혹스럽고 또 지금까지의 상황이 너무 모질었던 것에 대한 분노도 듭니다만, 무엇보다 대통령...... more

  • 굿바이라고 말하지 않을께요. '피터 파커' 2009/05/24 11:52 #

    내 친구 '피터 파커'의 삶은 그야말로 고단했다.학창 시절 그는 같은 학생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기 일쑤였고 괴롭힘 마저 당해야만 했다.주변에 친구조차 없어보이던 그는 철저한 왕따였다.한번쯤은 화를 냈을 법도 했지만, 그는 알 수 없는 미소만 살포시 머금고 있었을 뿐이다.피터 파커로부터 어느 날 연락이 왔다.신문사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척이나 기뻐했다.간단한 안부를 나누는 것으로 큰 반가움을 대신했지만...... more

덧글

  • The Nerd 2009/05/23 11:03 # 답글

    하루의 시작이 이렇듯 씁쓸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 위장효과 2009/05/23 11:09 #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게 더더욱 두렵습니다.
  • 배트맨 2009/05/23 11:33 # 답글

    아침에 병원(의원)에 다녀오다, 식당에 들려서 아침 식사를 하던중 뉴스를 봤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네요. 기분이 착잡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저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네요..
  • 위장효과 2009/05/23 11:54 #

    그러게요. 이게 뭔 변고랍니까.
  • 롬멜 2009/05/23 12:47 # 답글

    제가....최근에 최진실 사망에 한동안 농담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 이후 오늘도 한동안 농담으로 알았다는.....-.-

    음....우리나라는 왜 이리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이전에 성수대교사건도 아침부터 웬 농담이냐구...구박하다가 바보되고...

    오늘은 뉴스만 바라바보고 있네요.
  • 위장효과 2009/05/23 12:56 #

    저도 진료하다가 그 뉴스 듣고 "뭔소리야?"하다가 인터넷 확인하고서야 알았습니다. 도대체 어찌 될런지...
  • 루시 2009/05/23 16:42 # 답글

    에휴...

    애도합니다....
  • 위장효과 2009/05/23 16:56 #

    호오, 공과를 논할 시기가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가 선출했던 국가원수였으니까 말입니다.
  • 45acp 2009/05/23 19:14 # 답글

    여러모로 한숨만 나올따름입니다. 대통령제 200년이 넘던 미국에도 없던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다니.......
  • 배트맨 2009/05/24 11:52 # 답글

    원래는 a10기에 대해서 위장효과님께 더 여쭤보려고 했습니다만, 마음이 착잡해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화를 보면서 "엇 저거 a10 아닌가? 위장효과님께 여쭤봐야겠다" 했었거든요.

    종교, 정치 이야기는 논하면 다툼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지만, 위장효과님께서는 다양성과 소통의 범위로서 받아들여주시고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트랙백 드리고 갑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마음이 진정되지를 않네요.. 오늘밤 자고 일어나면 나아지겠죠.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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