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kyrie.
제 글에 트랙백하긴 또 처음이군요^^. (핑백하려니 한 번도 해 보지 않아 귀찮아서 패스)
7. 첫 장면에서 아마도 10 기갑사단장-카세린 패스에서 부상당할때 소속된 사단-이 슈타우펜베르크에게 와서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 논의하다가 영국공군기의 공습에 사단장은 전사하고 슈타우펜베르크는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일단 슈타우펜베르크는 카세린 패스에서 부상당한 것이 맞지만 전방정찰중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아프리카에 배치된 것도 영화상의 내용과 실제 내용은 좀 다르지요. 대전발발시 이미 전쟁에 대한 환멸을 표시하였다고 하지만 베크등 육군내의 반히틀러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요.
하나 더, 카세린 패스에서 같이 퇴각이냐 마느냐를 의논하던 장군-계급장으로 봐선 사단장인 듯 합니다만-이 전사한 것으로 영화에서 보여줍니다만 10 기갑사단-21기갑사단이 튀니지에서 항복한 후에 유럽에서 다시 재편성된것과 달리 10,15 양 기갑사단은 대전종반부까지 재편성되지 않습니다.-의 역대 사단장 세 명중 초대 페르디난트 샤알 대장은 반히틀러 음모에 가담했다가 투옥, 종전후 석방되었고, 볼프강 피셔 대장은 마레트라인 정찰중에 이탈리아군 지뢰지대에 지휘차량이 들어가서 전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프리드리히 폰 브로이히 중장은 튀니지 전역 종결시 항복했지요. (참고자료) 튀니지 전역에서 연합군 공습에 전사한 장군이 누가 있을까 찾아봐야겠습니다. 여하간 10 기갑사단장은 아닌 거 같습니다.
8. 국내 모 잡지에 인용된 일화입니다. 뮌헨 협정으로 주데텐란트 점유가 확정되자 그 뉴스를 듣고 한 젊은 육군 장교가 베를린 거리에서 신나게 시위를 했답니다. 그걸 베를린 경비대대-당시면 대독일연대였나...-의 지휘관이 붙들어서 "장교답지 못한 처사..."하면서 제지하자 "하지만 오늘 같은 날 이렇게 기뻐하는 것을 총통께서도 허락하실 거라 봅니다."라고 젊은 장교가 대꾸했다고 합니다.
네...짐작하시겠지만 이 젊은 장교가 슈타우펜베르크, 그리고 경비대대 지휘관이 롬멜 입니다. 대전발발당시 롬멜이 총통경호파트에서 근무했지요-이대영씨의 책 1권에 "폴란드 전선을 시찰중인 히틀러"라는 사진을 보시면 히틀러의 수행원중 롬멜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일화는 사실이 아닐 거 같습니다만, 두 사람의 나중 관계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이기도 합니다^^.(역사상의 일화라고 지어내려 해도 뭔가 사실 관계에 입각해서 지어내야 하는 법입니다. 오스트리아 합병당시 롬멜은 포츠담 군사학교의 교관으로 근무중이었으니 오스트리아 합병과 두 사람을 관계짓는 것으로 일화를 꾸미는 것은 무리가 가지요^^. 요즘 막장 사기극처럼 "내 맘이야!"내지 "내가 연구해보니 기존 사학계의 연구가 틀렸어!"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9. 영화촬영기법이니 포커스니 하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으니 그런 기법에 대한 평은 제 능력 밖입니다만, 벤들러블록에서 처형당한 네 명을 제외하고 다른 인사들의 최후를 간략한 교차편집으로 처리한 것은 간결한 마무리로 괜찮았다고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플뢰첸제 교도소의 "죽음의 방"장면역시 미국의 미니시리즈식의 적나라한 묘사-유투브로 봤는데 이건 스너프 필름도 아니고...-보다는 이쪽이 더 나았고요. 의미 전달에 있어서는 확실했습니다. 프라이슬러 주재하의 인민법정에서 벨트없이 바지잡고 있는 모습-그게 누구였더라-도 한 사람만으로 한정했지만 그게 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법정신에서 프라이슬러의 장광설을 조금만 길게 했으면, 영화가 막판에 늘어져버렸을까요?
10. 파비안 폰 슐라브렌도르프의 생존에 대해 "억세게 운좋게도 살아남았다."라고 라이프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묘사하고 있는데 정말로 그렇더군요. 최종 판결 공판일-용어가 맞나...-에 하필이면 법정이 연합군의 폭격을 맞고 그 법정에서 프라이슬러가 사망했으니 말입니다.
제 글에 트랙백하긴 또 처음이군요^^. (핑백하려니 한 번도 해 보지 않아 귀찮아서 패스)
7. 첫 장면에서 아마도 10 기갑사단장-카세린 패스에서 부상당할때 소속된 사단-이 슈타우펜베르크에게 와서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 논의하다가 영국공군기의 공습에 사단장은 전사하고 슈타우펜베르크는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일단 슈타우펜베르크는 카세린 패스에서 부상당한 것이 맞지만 전방정찰중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아프리카에 배치된 것도 영화상의 내용과 실제 내용은 좀 다르지요. 대전발발시 이미 전쟁에 대한 환멸을 표시하였다고 하지만 베크등 육군내의 반히틀러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요.
하나 더, 카세린 패스에서 같이 퇴각이냐 마느냐를 의논하던 장군-계급장으로 봐선 사단장인 듯 합니다만-이 전사한 것으로 영화에서 보여줍니다만 10 기갑사단-21기갑사단이 튀니지에서 항복한 후에 유럽에서 다시 재편성된것과 달리 10,15 양 기갑사단은 대전종반부까지 재편성되지 않습니다.-의 역대 사단장 세 명중 초대 페르디난트 샤알 대장은 반히틀러 음모에 가담했다가 투옥, 종전후 석방되었고, 볼프강 피셔 대장은 마레트라인 정찰중에 이탈리아군 지뢰지대에 지휘차량이 들어가서 전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프리드리히 폰 브로이히 중장은 튀니지 전역 종결시 항복했지요. (참고자료) 튀니지 전역에서 연합군 공습에 전사한 장군이 누가 있을까 찾아봐야겠습니다. 여하간 10 기갑사단장은 아닌 거 같습니다.
8. 국내 모 잡지에 인용된 일화입니다. 뮌헨 협정으로 주데텐란트 점유가 확정되자 그 뉴스를 듣고 한 젊은 육군 장교가 베를린 거리에서 신나게 시위를 했답니다. 그걸 베를린 경비대대-당시면 대독일연대였나...-의 지휘관이 붙들어서 "장교답지 못한 처사..."하면서 제지하자 "하지만 오늘 같은 날 이렇게 기뻐하는 것을 총통께서도 허락하실 거라 봅니다."라고 젊은 장교가 대꾸했다고 합니다.
네...짐작하시겠지만 이 젊은 장교가 슈타우펜베르크, 그리고 경비대대 지휘관이 롬멜 입니다. 대전발발당시 롬멜이 총통경호파트에서 근무했지요-이대영씨의 책 1권에 "폴란드 전선을 시찰중인 히틀러"라는 사진을 보시면 히틀러의 수행원중 롬멜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일화는 사실이 아닐 거 같습니다만, 두 사람의 나중 관계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이기도 합니다^^.(역사상의 일화라고 지어내려 해도 뭔가 사실 관계에 입각해서 지어내야 하는 법입니다. 오스트리아 합병당시 롬멜은 포츠담 군사학교의 교관으로 근무중이었으니 오스트리아 합병과 두 사람을 관계짓는 것으로 일화를 꾸미는 것은 무리가 가지요^^. 요즘 막장 사기극처럼 "내 맘이야!"내지 "내가 연구해보니 기존 사학계의 연구가 틀렸어!"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9. 영화촬영기법이니 포커스니 하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으니 그런 기법에 대한 평은 제 능력 밖입니다만, 벤들러블록에서 처형당한 네 명을 제외하고 다른 인사들의 최후를 간략한 교차편집으로 처리한 것은 간결한 마무리로 괜찮았다고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플뢰첸제 교도소의 "죽음의 방"장면역시 미국의 미니시리즈식의 적나라한 묘사-유투브로 봤는데 이건 스너프 필름도 아니고...-보다는 이쪽이 더 나았고요. 의미 전달에 있어서는 확실했습니다. 프라이슬러 주재하의 인민법정에서 벨트없이 바지잡고 있는 모습-그게 누구였더라-도 한 사람만으로 한정했지만 그게 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법정신에서 프라이슬러의 장광설을 조금만 길게 했으면, 영화가 막판에 늘어져버렸을까요?
10. 파비안 폰 슐라브렌도르프의 생존에 대해 "억세게 운좋게도 살아남았다."라고 라이프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묘사하고 있는데 정말로 그렇더군요. 최종 판결 공판일-용어가 맞나...-에 하필이면 법정이 연합군의 폭격을 맞고 그 법정에서 프라이슬러가 사망했으니 말입니다.




덧글
오토군 2009/01/29 11:30 # 답글
10번. 정말 '살 놈은 사는'게 세상이란걸 다시 한번 배우는군요.
위장효과 2009/01/29 12:34 #
반대경우도 많지요. 한스 오스터, 빌헬름 카나리스가 처형당한 수용소는 처형 며칠후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었으니 말입니다.
배트맨 2009/01/30 23:02 # 답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위장효과 2009/01/31 08:35 #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냥 잡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