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cle님, 옵쎄 맞아요... by 위장효과

의대생의 노트를 파헤쳐보자.

저 정도 노트 필기라면...대략 의과대학 주변 복사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을 법한 그런 수준의 필기로다.
(정말로)

나는 반대로 필기에 있어서는 최악이었으니까-항상 매뉴얼에 필기하는 것으로 끝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국시 공부는 당시 임상종합평가-우리때 인기 끌던 대관, 동화의 국시문제집은 내용이 허접하다 평을 많이 받았다-문제집이라고 서울대의대에서 내놓은 것을 가지고 문제풀면서 정리를 완료했다. 그래서 그 책은 무진장...지저분했지만^^;;;(옆에다가 교과서 내용들을 송두리채 옮겨놨다. 시험들어갈때도 그거 다섯권만 딱 들고 들어감.)


하나, 딴지 아닌 딴지를 걸자면, 저 정리 노트의 앞으로 시효는...대략 10-20년정도? 앞으로 계속 내용을 늘려나가다보면 처음 학창시절 내용은 과감하게 제거를 해야한다. 왜냐? 그 치료법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공도 아닌 정신과를 예를 들자면...우리때만 해도 ANtipsychoptic은 클로로프로마진과 할로페리돌 두 개 정도 학생이 알고 있으면 그만이었다. 기타 다른 약들은 아직도 추가 단계. 우울증에서 프로작이 막 도입되던 참이었고 삼환계 항우울제알고 있으면 됐다. 요즘에야 새로운 약들이 워낙 늘어났으니...이젠 알 필요도 없지만서도)

그래서 책에다가 직접 정리하는 방법을 더욱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새책 사서 또다시 그 짓거리를 하냐? 하겠지만 신판본이 두 번정도 바뀔 때까지 정리된 것도 끼고서 같이 병행하고 보다가 세번째 바뀔때쯤 새책에다가 또다시 정리하면 거기다가 새로운 지식들을 양껏 담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업데이트를 해 나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내 노트들은 도대체 언놈이 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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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PETER 2009/01/24 12:08 # 답글

    폴리클님 옵세 맞으신듯 ㅋ
  • 위장효과 2009/01/24 14:27 #

    ㅋㅋㅋㅋㅋ 옵세의 전형이라고 봐야지요^^.

    블로그 보니까 올해 합격하셨던데, 축하합니다!(라지만...이게 과연 축하할 일인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 Polycle 2009/01/24 16:17 # 답글

    아....선생님 disorder까지는 아니고 trait입니다. ^^ 헌데 옵쎄라고 불리울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아서 그런 영광을 제가 누려도 될지... ^^
  • 위장효과 2009/01/24 18:31 #

    그 노트 인제 아주 유용하게 쓰실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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